고령군은 오는 24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대가야문화누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대가야문화누리는 총사업비 350억원(국비 128,도비 41,군비 181)으로 부지면적 35,123㎡에 건축연면적 1만8950㎡(지하1층, 지상 3층)규모의 건물로, 701석의 대공연장에서 오페라공연까지 가능하며, 176석의 소공연장은 예식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고, 3층의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며, 6레인의 수영장도 설치된다.
대가야문화누리는 2009년 고령여중ㆍ고를 이전시키며 부지를 매입, 2010년 민선5기(군수 곽용환) 출범시 군정 중 가장 관심사업으로 확정하고 문화, 체육, 복지가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건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대가야문화누리는 구)고령여중ㆍ고 자리에 문화예술회관, 국민체육센터, 문화원,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복합시설과 인근 관광지 배후시설인 대가야문화밸리 조성사업을 통합한 명칭이며, 208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2만㎡ 규모의 넓은 광장, 수경시설, 산책로 등이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될 것이므로 준공되고 나면 고령군의 랜드마크적인 건물이 될 것은 물론 군민의 문화, 체육, 복지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 건물은 도로보다 낮은 기존 지형을 잘 이용했기 때문에 사업비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고, 훌륭한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수영장, 청소년문화의집, 문화원, 여성회관 등이 한 시설에 들어가는 복합시설이고, 고령읍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게 되므로 고령군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낙성기자
sungns@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