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1일 오전 8시에 개최된 5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전 간부공무원(93명)이 노타이 차림으로 복장 간소화를 실천함으로써 작은 옷차림에서부터 저탄소 녹색도시, 탄소제로도시 구미 만들기에 앞장섰다.
구미시는 지방공무원 복장 간소화 지침에 따라,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진작을 위해 공식행사 등 기타 의전 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무원의 관행적 넥타이 착용은 지양, 연중 노타이를 원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품위유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편안하고 단정한 복장을 권장하고 있어 에너지 절감과 거부감 없는 관공서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남유진 시장은 “노타이와 편안한 남방차림으로 근무하면 체감온도가 3도 이상은 내려가 하절기 근무 시 업무의 효율성까지 높여주니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전 직원이 자율적, 신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토록 하라”며 간부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김기환기자
kimk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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