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판산업단지가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Daegu Book Valley)로 새롭게 변신한다. 대구시는 남대구 IC~성서 IC 일원(달서구 월성동, 장동, 장기동) 24만5,413㎡의 면적에 사업비 1,248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조성 중인 대구출판산업단지의 새로운 브랜드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기존의 사업 명칭인 `대구출판산업단지’가 2차 산업이라는 의미가 강하다는 일부 여론과 출판인쇄 업계의 의견과 향후 지식 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소프트하고 창의적인 의미를 내포한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브랜드 네임 변경 작업을 했다. 새로운 브랜드 네임은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대구시와 구ㆍ군, 대구도시공사,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대구경북권 대학교 및 기관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응모를 받은 결과 모두 202명이 참가해 738건이 접수됐다. 이 중 ‘브랜드 네임 선정위원회’의 1차, 2차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한글 2편(대구출판밸리, 대구인쇄출판단지)과 영문 1편(Daegu Book Valley)을 선정했다. 특히 한글은 지역 관련 전문가와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 협동조합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출판인쇄’ 용어와 한국표준산업분류표를 참조해, 디지털 시대의 전자출판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지식 Hub를 포괄하는 ‘정보’란 용어와 지식 서비스의 센터와 콤플렉스를 포괄하는 ‘밸리’란 용어를 조합해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영문은 영어 전문가 및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의 자문 결과 단순히 한글을 직역하는 것보다 출판, 인쇄, 정보를 통합하는 상징적 용어인 ‘북’을 사용해 ‘Daegu Book Valley’로 했다. 2010년 7월 착공한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는 5월 현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93필지 중 72필지에 67개 업체가 입주 신청을 마쳐 77%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5월부터는 공장 건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의 관문인 성서 및 남대구 IC 일대의 개발 촉진과 아울러 출판 콘텐츠 분야의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대구시 홍성주 문화산업과장은 "새롭게 확정된 명칭의 브랜딩 작업을 통한 로고, 색채 등을 개발하고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의 독자성을 구축해 입주 기업체의 자긍심 고취와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한 지식 서비스 산업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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