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은 생물다양성 기념으로 23일 달성습지에서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행사와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방환경청 주관으로 대구시, 한국야생동ㆍ식물보호관리협회, 대경습지보전연대,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에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식물로서 1980년대 후반에 오이, 호박 등의 접붙이기용으로 북미에서 도입되어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 있는 대표적인 외래식물이다. 우리지역에서는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낙동강 본류를 따라 하류쪽으로 확산되어 달성습지에도 급속히 번지고 있는 식물이다. 또한 덩굴식물로 한 개체당 종자가 6,000여개나 달려있어 번식력이 강하고 반경 5m를 덮을 뿐만 아니라, 칡처럼 나무를 칭칭 감아 올라 키 큰 나무도 생육피해를 입히는 식물이다. 따라서 생육이 빨라 잎과 열매에 가시가 생기면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5월경이 어린 가시박을 제거하기에 좋은 시기이며 제거 효율 또한 최적기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달성습지 가시박 제거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효과적인 제거방법을 찾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준기자 joeyj@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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