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소장 정재홍) 대회의실에서는 오는 24일 오전10시30분 6개의 지역업체와 2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소예정자 8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출소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출소예정자 8명을 대상으로 신동아정비, 남부정밀, 경일자원, 다우스, 목화표장갑, 이미지센스 등 포항과 인근 지역 내 중소기업체 6개 업체 그리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한동직업전문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게 된다.
남부정밀 대표인 배용조씨는 “이전에는 출소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막상 교도소로부터 추천받은 출소자를 채용해보니 오히려 더 근면하고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일자원 김경일 대표는 “출소자들은 새출발을 하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기회만 주어진다면 더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일할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포항교도소 오창희 직업훈련과장은 “인력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체에는 성실한 인적자원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출소예정자들은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복귀의 기반인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기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임병섭기자
imbs@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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