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11년 하반기 에너지(전기ㆍ수도)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4245만8770포인트가 발생해 경제적으로 13만8006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한 효과를 보았다.
2011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아파트, 단독주택은 2만733세대, 초ㆍ중ㆍ고등학교는 10개소가 동참해 에너지 감축량도 상반기에 비해 2배나 늘어났으며 2011년 7월부터 시행한 그린카드 참여자도 1300여 명으로 녹색생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시에서는 5월말 현재 참여한 학교 중에서는 도개초등학교, 선산여자중고등학교가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 인센티브가 발생했고 인센티브가 발생한 5556세대에는 4300여 만원의 인센티브를 그린카드 포인트,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1포인트당 일반참여자는 1원, 학교는 10원이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의 전기, 수도사용량을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 제도이다.
인터넷 및 읍면동 27개소 접수처에서 참여세대로 등록하면 탄소포인트제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린카드는 농협 등의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배재영 녹색정책담당관은 “녹색생활을 포인트화할 수 있는 그린카드를 생활전반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와 연계해 시행하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한다면 구미시민이 꾸준한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뿐만 아니라 가정살림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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