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12학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전체 초․중 316개교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학생단위로 개선한다. 현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도시지역과 달성군 읍지역의 저소득층 밀집학교를 대상으로 127개 초ㆍ중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 127개교는 지난해 37개교보다 90개교나 늘어났으나, 지정 대상이 학교단위인 관계로 지정 기준미달 학교나 학교의 사업 미 신청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89개 초ㆍ중학교에 재학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 사업은 학업성취 부진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의 학업결손을 치유하고 학교부적응 학생의 학교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학습, 문화ㆍ체험, 심리ㆍ정서, 보건ㆍ복지 등 다차원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단위학교에서는 학생ㆍ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조사 등을 거쳐 학교별ㆍ학생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상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무료로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교육전반에 관한 다차원적인 지원으로 교육과정 및 저소득 관련 타사업과도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사업 간의 프로그램 사각지대 해소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프로그램에 따라 지역사회기관이나 단체와 연계가 필요한 경우 MOU체결 등을 통해 지역사회네트워크를 구축, 공동사업을 실시하거나 도움을 받는 등 사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의 대상학생은 기초수급자, 법정한부모 및 차상위계층 자녀, 다문화 및 새터민자녀, 특수교육대상자, 건강보험료 기준 최저생계비 120%이하 자녀, 난치병 및 자치단체석식지원 학생, 기타 담임교사가 추천하는 저소득가정 학생이다. 이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전체 초ㆍ중학교 확대로 내년에 모든 초ㆍ중학교에서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당 50만 원의 예산이 지원돼 학교별․학생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되고 대상학생이 밀집되어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어 있는 116개의 초ㆍ중학교에는 교당 4,000만 원의 예산이 추가 지원된다. 우동기 교육감은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하고, 교육복지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개선, 확대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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