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까지 3일 동안 영양군 영양읍과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 및 ‘2012년 대한민국산채박람회’와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열린 ‘제6회 지훈예술제’에는 출향인, 관광객, 주민 등 30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산나물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체험형 먹을거리였다.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고 맛보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산을 돌아다니며 산나물을 뜯는 재미까지 즐겼다. 산나물 채취 체험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일월산에서 진행된 가운데 행사장에서는 산나물로 만든 약선요리 시연 및 전시를 비롯해 1천219인분 일월산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산나물을 이용한 반찬류와 떡 시식, 산채김밥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이어졌다.전시코너에서는 산나물 중 한방약재로 쓰이는 것들의 이름과 효능을 전시하였고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효능을 맛보았다. 웰빙부스에는 일월산에 자생하는 자원식물 전시관이 운영되어 더덕 등 50여종의 산나물 분화 등이 판매됐다. 이외에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 영양 우수 농·특산물 판매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한 읍·면 풍물경연대회, 영양 원놀음 공연, 전국 영양 산나물가요제, 산나물사랑 열린음악회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제6회 지훈예술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선비인 조지훈의 사상과 지조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로 전시·공연·체험행사가 펼쳐졌다. 또 한국문학의 거장이문열 작가의 고향인 두들마을, 민족의 정과 한을 노래한 민족시인 오일도의 고향인 감천마을, 현대미술의 선각자 금경연 화백의 예술기념관이 있는 금촌마을에는 관광객이 넘쳐났다.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나물 등 지역 농특산물이 30억원 이상 판매된 것을 비롯해 관광 효과를 감안할 경우 2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부터 석보면 광산문학관 일대에 음식축제도 함께 개최해 군 전역을 축제장화하고, 선바위관광지에서는 산나물 상설시장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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