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이사금’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별기 증설교체 등 시설보완 및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에 공모·선정돼 24억 원(국비12, 도비4, 시비8)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했으며 토마토선별기 증설교체, 선별장 바닥 보수, 저온저장고 보수, 소방 및 위생시설 설치, GAP인증시설 등을 최근 새로 갖췄다.선별기 증설교체로 1일 120t에서 144t까지 선별능력이 향상되고, 전자동 출하적재시스템 설치로 1시간당 1천200박스를 출하하고, 기존 10kg에서 5kg 소포장 설비가 가능하게 됐다.또한 농가 정산 및 이력관리 통합정보처리시스템 구축 등 최고 수준의 최첨단자동화선별시설을 갖춰 GAP인증시설 설치로 친환경농산물 지정 축소에 대비해 GAP인증농산물 생산하고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물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GAP관리시설로 지정을 받은 선별장에서 선별, 출하해야 GAP인증 농산물로 지정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현대화로 경주 ‘이사금’ 농산물이 대도시 소비지에서 한층 더 우수한 고품질로 인정받아 대형유통업체, 농산물 도매시장 출하증가 및 소비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적인 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한 홍보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2015년 매출은 201억 원(7천600t)으로 특히 토마토는 52억 원(2천600t)의 매출실적을 올려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멜론의 경우 10억 원(490t)으로 201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유통센터의 주력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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