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대구 지역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u-도서관 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하철 역사 2개소에 무인예약 도서대출·반납 시스템 설치 등 공공도서관을 찾지 않고도 손쉽게 도서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u-도서관 서비스’는 IT신기술을 도서관 서비스에 적용해 주민의 도서관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19개 기관이 응모해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대구 지역에서는 달서구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5~11월까지 총 사업비 4억 원(국비 2억9,600만 원, 구비 1억400만 원)을 투입해 ‘내 손 안에 작은 도서관, u-도서관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도서관 RFID(무선주파수인식방식) 시스템 구축 ▲24시간 무인예약대출․반납시스템 구축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먼저 효율적 자료 관리와 주민 편의를 위해 ‘RFID(무선주파수인식방식)시스템’을 구축해 공공도서관의 장서에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최신 자동화 장비를 구축하는 등 구립도서관 2개소(도원․달서어린이)의 바코드 시스템과 노후도서관리장비를 교체해 도서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 대출시 한 권씩 처리되던 시스템을 한 번에 처리해 도서대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구립도서관 4개소(성서․본리 도서관 2개소는 기 구축완료)의 효율적인 장서관리로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올해 11월 대곡역·용산역 등 대구지하철 역사 2개소에 ‘24시간 무인예약대출․반납시스템’을 설치하고, 지하철 역사 폐관 시간까지 자료의 예약 및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여 주민의 구립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생활 속 독서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폰 보급 확대에 따라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구립도서관 E-book 제공, 도서관 행사 안내, 자료검색 등 다양한 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이번 ‘u-도서관 서비스 지원 사업’ 선정에서 기관장의 도서관 사업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 받았으며, 구청장 취임 당시부터 추진해온 ‘걸어서 10분 내 도서관 확충’ 등 자체 인프라 구축으로 효과적인 도서관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달서구는 지난해 지역 최초로 ‘도서관과’를 신설했으며, 올해 독서의 해를 맞이해 ‘U-도서관 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식문화 기반을 중심으로 하는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달서구민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U-도서관 서비스 사업 추진을 통해 달서구민의 정보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간 ․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도서관 구축으로 도서관 문화를 좀 더 쉽고 재밌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탈바꿈해 앞으로도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imjh@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