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수면을 어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보고 투자확대에 나선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제4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수립에 맞춰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계획은 연차적으로 내수면어업의 구조 개선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다양한 소비확대, 유통과 가공량 증대, 어업 외 소득창출과 경쟁력 있는 전략 수출품목 선정을 통한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장 건립 △어도시설 사업 △양식장현대화 사업 △경제성 종자 방류사업 △내수면양식장 기자재공급 사업 등에 총 50억 원을 투자해 도내 풍부한 내수면 환경을 활용하고 새로운 첨단기술을 접목해 내수면 어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또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토속어류산업화센터를 통해 내수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친환경 논생태 양식을 장려하는 한편, 잉어·붕어·메기·쏘가리·미꾸리 등 토속어류 285만 마리 이상을 생산해 내수면 자원을 증강시켜 나갈 방침이다.한편, 도에는 365개의 하천과 541건의 어업권이 있으며, 내수면 어업생산량은 2015년 기준 2천156톤(227억 원)으로 양식어업 72%, 어로어업이 28%를 차지하고 있다.이석희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내수면 어업의 생산량 증가와 소득증대를 위해 내수면 어업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 기반마련과 첨단기술 융합을 추진하겠다”며“내수면 6차 산업화를 위해 귀어·귀촌을 유도해 창업을 지원하고, 내수면품종 활용을 통한 축제 활성화에 기여, 수계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불법어업 근절과 어도시스템 운영, 멸종위기 종복원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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