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 총예산규모는 24조 7천817억원으로 10년 전 보다 11조 8천238억원(91.2%)이 증가 했으며,
1인당 GRDP는 2014년 3천500만원으로 10년 전 보다 1천 200만원이 증가하는 등 각 지표별로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는 경북도가 최근 발간한 ‘통계로 본 지난 10년의 변화상’에 나타나 있으며, 향후 신도청시대 경북발전의 장기플랜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통계는 2006년부터 2015년말 까지 지난 10년간 인구, 재정, 노동 등 16개 분야 80개의 통계지표를 통해 변화상을 구현했다. 우선 경북의 인구는 275만3천명으로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10년 전에 비해 3만4천명(1.3%)늘어났다. 그중 외국인 증가폭이 매우 커 10년 전 대비 67.4% 늘어난 5만명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는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15년 현재 116만9천세대로 10년 전 대비 13.5% 증가했다. 반면 세대별 인구는 2006년 2.6명에서 2015년 2.3명으로 감소했다.경북도 총예산규모는 10년 전 보다 11조 8천238억원(91.2%)이 증가한 24조 7천817억원에 이른다.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는 92조 7천억원으로 10년 전 61조 8천억원 대비 31조원이 증가해 16개 시․도중 다섯 번째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1인당 GRDP는 2014년 3천500만원으로 10년 전보다 1천200만원 가량 늘어났다.수출실적은 전국수출의 8.25%를 차지하며 10년 전 대비 10% 증가했고, 수입은 48.9% 감소해 무역수지는 309억5천500만달러 흑자로 10년 전 대비 105.5% 늘어나 전국 3위를 기록했다.1인 이상 사업체는 2014년 21만4천개, 종사자 102만9천명으로 10년 동안 3만3천개의 사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141만2천명으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63.5%)가 가장 많았다. 전국과 비교하면 농림어업취업자(16.9%, 전국 5.2%)와 광제조업 취업자(19.8%, 전국 17.4%)의 비중이 높았다. 경북은 전국 최대의 농도(農道)로서 2015년 농가 18만5,000호, 농가인구 41만명으로 전국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다. 농업소득은 10년 전 보다 255만2천원 증가한 1547만4천원이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높은 소득분포다. 이에 반해 농가부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752만5천원으로 10년 전 대비 364만6천원(17.2%) 줄어들었다. 가축 사육 규모와 과수 생산량이 전국 최대로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57만7천마리, 과실 생산량은 90만 톤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각각 34.2%, 26.7% 증가했다. 이와 함께 경북은 국보 57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656점을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001점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통계로 본 경북 10년 변화상’의 보다 상세한 자료는 경북도 통계포털 ‘경북의 통계’(https://stat.gb.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