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초의 2017년 3월 이전 및 개교<본지 12월 15일자 4면>와 관련, 포항교육지원청이 내년 3월 개교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간부회의에서 포항중앙초의 본관 건물이 오는 2017년 2월 중순께 완공돼 내년 3월 개교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그러나 본관 뒤편에 위치한 별관(급식소)의 경우, 본관보다 2개월 늦은 4월 중순에 완공 예정인 탓에 포항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의 안전과 급식에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별관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고, 공사차량 진입로도 따로 마련하는 등 본관과 분리시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급식의 경우, 3‧4월 2개월 간 위탁급식을 시행토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했던 제철동ㆍ서초 통ㆍ폐합의 경우, 지난 20일 찬반 투표 결과 찬성 362표, 반대 47표로 학부모 76.8%의 찬성을 받으면서 통합이 확정됐다.포스코교육재단은 이달 말까지 경북도교육청에 통합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조례 개정, 입법 예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17년 2월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다만 노후된 제철동초의 건물 시설 증축, 리모델링 등을 실시하는 동안 1학교 2캠퍼스 체제를 운영할 방침이다.실질적인 통합 개교는 시설 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따라 빠르면 2018년 3월, 늦으면 2019년 3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