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남진복 도의원(사진·울릉)은 최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7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울릉도와 관련한 각종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우선, 울릉공항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사유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건설 정상화와 조기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또 건설 중인 사동항 여객선석 확보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소통부재를 강하게 질타하고 울릉군민 의견을 100%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특히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 체류형, 체험형 기반시설 확충 차원에서 울릉관광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단계 울릉일주도로 건설과 관련, 원활한 차량 소통대책을 마련한 후에 시행할 것도 주문했다.
또한, 중국어선과 대형트롤선 불법조업에 따른 근절 대책을 강력하게 주문하는 한편 울릉도의 지질 특성상 재해를 유발하는 위험목(나무)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들 위험목을 사전에 제거해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수립도 촉구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