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창포초등학교(교장 전병희)는 21일 오전 3층 강당에서 연말 연시 소외된 이웃돕기 및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2016 창포아나바다장터`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학부모 어머니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전병희 교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들과 많은 학부모들 그리고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교대로 이용해 참석한 실속있는 행사였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많은 양의 학용품과 책, 옷가지들이 싼 가격에 판매됐다.창포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수일전부터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행사 목적을 설명하고 작아진 옷과 학용품, 특히 다 읽은 책을 거둬들여 필요한 학생들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했다.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수익금(약 1백만원)은 학교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액 기부된다.임미인 창포학부모회 회장은 "요즘 들어 환경이 많이 훼손되고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에 대한 좋은 교육활동 이다"고 했다.전병희 교장은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행사여서 더없이 좋은것 같다"며 "창포 학부모회에서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하니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든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한편, 창포초등학교는 소외된 이웃돕기 및 학생들의 옳바른 생활방식을 위해 지난해부터 창포아나바다장터를 진행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