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총장 최성해)는 20일 영주시 농업인 전문교육과정인 `헬스 파밍(health farming) 과정` 수료식을 갖고 농림축산업을 주도할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헬스 파밍(health farming) 과정’은 영주시가 농민들의 교육수요 충족과 농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영주시 자체 농업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이 교육과정을 위탁받은 동양대 산학협력단은 영주시 지역 내에 거주하는 농림축산업 경영자 및 예비 CEO, 농업종사자를 선발해 지난 3월부터 12월 초까지 147시간의 교육을 진행해 왔다.교육은 농림축산업 관련 이해 및 시장 분석, 농림축산업관련 상품 개발 전략, 헬스 파밍 산업 성공 사례 등 선진지 견학, 건강관련 관광산업과 농업 상품 연계한 개발 전략, 건강과 농림축산업에 관련된 환경 개발 및 상품디자인 개발, 스토리텔링 및 상품의 인터넷 마케팅 전략 등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 견학으로 구성됐다. 책임교수인 이승환 교수(동양대 디자인경영학과)를 비롯한 과목의 특성에 따라 26명의 전문 강사들이 강의를 맡았다.남정환 동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전 교육과정을 농림축산업 종사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경북북부지역에 산재한 힐링자원의 상품화와 관련 산업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통해 영주가 헬스 파밍 산업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양대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18일 (재)경북농민사관학교가 지역 농림업을 ‘치유농림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개설한 `동양대학교 치유농립업 CEO 과정` 위탁 교육 수료식을 갖고 치유농림업을 주도할 1기 수료생 22명을 배출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