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자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공희 감독의 영화 ‘기억의 소리’가 지난 15일부터 전국 15개관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돼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이 영화는 청송의 주산지와 월외폭포, 주왕산국립공원의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우리 인간의 원죄에 대한 치유와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다.특히 영화 속의 현대무용과 미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퍼포밍아트의 양식과 기존의 스토리텔링 공식을 파괴하면서 특이한 화법으로 다양한 심리 표현을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끈질기게 주제를 끌고 가는 치열한 연출력으로 그동안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다.한편 경북지역에서는 20일 낮 12시 안동 중앙시네마에서 첫 상영돼 연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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