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교장 서수태)가 2017학년도 대학진학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학교에 합격자를 배출 하는 등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잡았다.산물유통정보과 3년 남현지(여·19)학생이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서 최종 합격해 산림과학고가 산림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선 2012년전환 이래 첫번째 서울대학 합격의 주인공이 됐다.남 양은 고교 3년 동안 줄곧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노력형의 학생으로서 과외나 학원은 다니지 않고 정규수업 이외 방과 후 학교수업과 야간 기숙사 등에서 자율학습을 통해 목표를 달성했다.또한, 남 양은 평소 품행이 바르고 차분한 성격인데다 산림분야의 많은 자격증 취득은 물론 FFK 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는 미래가 기대되는 산림 인재로 주목받아 왔다.서울대 합격을 확인한 남 양은 그동안 자식을 위해 고생한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대학에 입학하면 산림분야 공부를 열심히해 산림전문가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혀 귀염을 샀다.서수태 교장은 "그동안 취약한 농업계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키우고 산림분야의 인재육성을 위해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학생활동중심수업을 보다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자랑 했다.한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전국 유일 농업계열 산림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이번 서울대 합격 외 올해 졸업예정자 중 9급 공무원에 4명이 합격하는 겹경사를 맞고 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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