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원장 이병석)을 방문해 2016년 KBC사회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나누기’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전달했다.이번 기증은 장기치료를 받는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 등 치료 중 수혈이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고,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구현해 나아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송민수 총학생회장은 "2016년 한해 4차례의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기부한 것으로 소중한 생명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학생 모두가 연말에 따듯한 사랑으로 하나 되어 모은 헌혈증서가 고통 받고 있을 환자들에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쾌유기원의 소감을 전했다.경북전문대학교 KBC사회봉사단은 매년 ‘사랑의 헌혈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13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1,004매), 2014년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2,000매), 2015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1,004매) 등 기증받은 헌혈증을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공익기관에 전달해 오고 있다.최경호 학사지원처장은 “이번 기부는 대학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한 만큼 의미 또한 크며 마음으로 담은 헌혈증 전달은 교육이 가진 ‘나눔’의 참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됐다”며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봉사활동과 더불어 교육기부를 통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 나가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