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방음산을 등산하던 5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12분께 청도군 운문면 방음산 정상 582m에 다다랐을 때 등산객 백모(56)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울산 지역 산악회원인 백씨는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헬기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급성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