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와 포항지역 포스코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17일 ‘2016년 4분기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온정을 전했다.이날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520여 명이 힘을 모아 포항시 남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도동과 청림동 일원에서 지역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해도동은 제선부 봉사단 100여 명이 저소득가정 8가구에, 청림동은 열연부 봉사단 100여 명이 지역아동센터 2곳, 경로당 4곳, 독거노인 가정 33가구에 문풍지와 에어캡을 붙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선재부, 냉연부, 전기강판부, 스테인리스제강부, 그리고 외주파트너사 직원 260여 명은 냉천교 일대에서 하천 주변의 묵은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치며 나눔활동을 함께 했다.포스코패밀리 연합봉사단은 이날 아침부터 각자 역할에 맞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방한봉사조는 배정된 가정을 방문해 집안의 온기가 조금도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막겠다는 의지로 문풍지와 에어캡을 꼼꼼이 붙이며 구슬땀을 흘렸다.또 냉천교 주변 환경정화를 맡은 봉사단원들은 집게와 장갑, 쓰레기봉투 등을 갖춰 하천을 따라 약 600m를 오가며 하천 양측에 버려진 빈병과 비닐, 스티로폼 등 오물 수거에 앞장섰다.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단체인 ‘리폼(Reform)전문연합봉사단’은 열연부와 함께 청림동 소재 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독거노인 가정에 방한작업을 도왔다. 지난 2월 지역아동센터의 공부방과 사무실의 장판을 교체한 데 이어, 이날 외풍차단 작업 전문가 역할을 열심히 수행했다. 작업에 참여한 정연락(53세)씨는 “우리의 이런 노력으로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주민을 위해 작지만 큰 도움을 주었다는 데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봉사에 열중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준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에 앞장서 주길 당부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패밀리 연합봉사 외에도 한 달 동안 3000여 명의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원들이 포항지역의 자매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시설 개보수 및 환경 개선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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