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이 지난 17일 박노욱 군수, 김제일 군의장, 박현국 도의원, 경북도, 코레일 관계자, 관광객, 지역주민, 6개국외교사절단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분천산타마을은 `대한민국 관광의 별, 산타마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시발점인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17일~오는 2017년 2월 12일까지 58일간에 걸쳐 운영된다.이날 개장식은 파인토피아 앙상블 공연을 비롯한 소망우체통 기념엽서 추첨, 어린이 합창단 공연, 눈썰매장 개장커팅식, 주한외교사절 메시지작성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총 4차례 운영 동안 33만여 명의 방문객, 32억여 원의 경제적파급효과, 백두대간 뛰어난 자연자원,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접목한 국내 대표 겨울철 관광 상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산타마을은 산타열차운행을 필두로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꽃마차, 슬라이드, 이글루 소원지, 자전거 셰어링, 산타클로스 마차 등 각종 채험 프로 그램이 인기다.특히, 최근 새롭게 조성된 스노우하우스, 산타하우스, 루돌프하우스 등의 포토존은 맞춤형 테마 조형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 겨울의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 소망우체통, 드림열차, 풍차(내부 산타방),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환상선 눈꽃열차로 알려진 세평하늘 승부역 일원 등을 연계한 관광인프라도 마련했다.박노욱 군수는 "대한민국 관광별로 선정된 산타마을이 세계각국 주한대사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 손색이 없을만큼, 각종 체험 프로그램개발 등 국내최고 겨울 여행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