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최근 장애등급제 전면 개편에 앞서 시행한 ‘2016년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9일 제주에서 열리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합동워크숍에서 포상금 800만 원과 시범사업 사례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다.구미시를 포함해 전국 10개 지자체를 선정, 시행한 시범사업은 기존 등급(1~6급)에 따른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 대신 개인별 환경과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에 기여했다.경북에서 유일하게 시범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시범사업 기간인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총 323명의 장애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조사를 실시했다.또한 조사에 따른 서비스 제공계획이 적절히 수립됐는지 심의하는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특히 주간활동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야간순회활동서비스, 보행훈련서비스를 신규서비스로 제공했다. 장애인활동지원 추가급여 제공 및 정보부족으로 누락된 공공서비스 신청, 주거환경 개선, 취업알선, 치과 진료 지원, 건강관리, 위생관리, 상담연계 등 다양한 추가서비스도 지원해 장애인 당사자의 만족도 향상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