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수(58. 사진) 전 TBC 사장이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의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동대구역세권에 건립된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경남 합천 출신인 이노수 대표이사 회장은 대구대학교,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 KBS PD로 출발, 95년 TBC 부장, 국장, 본부장을 거쳐 2006년 만 46세에 샐러리맨의 꿈의 자리인 대구방송 사장에 올랐다. 당시 국내 최연소 언론사 CEO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IMF와 금융위기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실적과 경영의 달인으로 대구방송 사장을 3번 연임했다. 한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계 1위의 호텔그룹으로 전세계 110개국에 80개 브랜드, 5천700개 호텔, 110만개 호텔 룸을 거느리는 초대형 그룹이다. 현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부산 LCT 레지던스가 건설 중이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맞은편 동구 신천동 326-1번지에 연면적 5만1,967.47㎡, 지하 5층~지상 23층, 총 322실로 조성된다. 3층~11층에는 세계적인 메리어트 호텔 174실이, 12층~23층에는 최고급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선다. 대구 메리어트 레지던스는 ‘호텔위의 내 집’을 컨셉으로 메리어트 호텔의 스탠다드를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가 완공되면 동대구역 일대는 교통,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업무,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 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호텔 및 레지던스가 들어서면서 대구 경북지역의 관광 및 주거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며, 전시관은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현재 예약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