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4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생계안정을 돕기 위한 공공근로사업이 2017년에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종우 경제통상국장을 위원장으로 취업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위원 9명이 참석해 2016년 공공근로사업 추진실적과 2017년 사업계획(안)을 다각도로 검토 및 심의하고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근로사업은 경제위기 등으로 대량 실업사태가 발생하자 저소득 실업자에게 한시적으로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올해 11억6천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정보화추진,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지자체 역점사업’ 등 68개 사업에 273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1월 중순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해 3월부터 1단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참여자 신청은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계획이다. 특히, 7.3% 인상된 최저임금 시급 단가 6천470원을 적용해 참여자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