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학부모들에게 용기를 주고 자녀들의 당당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민기초수급자를 비롯해 한부모가정, 시설아동, 소년·소녀가정 등의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새내기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대상자는 중·고등학생 1학년생으로 9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하복구입비 10만원씩 모두 9천2백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 2월 동복구입비로 1인당 15만원씩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기업가의 도움으로 차상위계층 학생 33명에게 교복구입비 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시는 올해 저소득층 교복구입비로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김상태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신입생 새내기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산을 통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이나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차상위계층 등의 학생들에게도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leeyg@ksmnews.co.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