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한 관내 감 재배농가 및 가공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청도반시 가공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해마다 증가되는 청도반시를 고부가 상품으로 가공하여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외국시장에 원활히 유통시키기 위하여 떫은 감 세계시장 동향을 알아보고, 단기소득 임산물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파악하여 청도반시 가공산업을 활성화 하여 지역경제 성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각남면 김영도씨는 “청도반시와 유사한 샤론푸르트가 유럽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비싼 가격으로 유통되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하루빨리 청도반시 수출길이 열려 탈삽감, 감말랭이를 수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중근 청도군수는 "청도는 감소득이 1위로 최고이며, 예전에는 1위 농업이 쌀농사 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하고 있다" 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는 청도반시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포장도 고객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잘 만들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무엇보다 상품의 품질이 뛰어나야 되며, 생산과 가공을 통해 농가소득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 나 혼자만이 아니라 다 같이 잘사는 부농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청도=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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