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가 제철소 내 재해 발생시에 대비해 전문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개인역량 배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안전방재부는 12일 체력단련실 및 산소공장 플랜트 타워에서,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을 위한 현장 출동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및 회사자산 보호를 위해 방재요원들의 기본 요건인 기초체력에 대한 측정을 실시했다.안전방재부 방재과는 화재진압 또는 구조구급 업무 수행을 위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는 판단하고, 전문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담당 직원들의 기초체력 향상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요원 30여 명은 퇴근 후 개인시간 등을 이용해 체계적이고 규칙적으로 체력 훈련에 임해왔으며, 10일 체력측정에서는 악력, 배근력, 몸 앞으로 굽히기(체전굴), 윗몸 일으키기, 고소지역 오르기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안전방재부 이시종 소방파트장(53)은 “화재시 구조구급 업무는 무거운 진압장비를 착용하고 신속 정확하게 활동해야 하는 특성상 강인한 체력은 기본”이라며, “이 같은 기초체력 향상 프로그램 외에 화재예방 및 사고시 조기진압을 위한 전문지식 향상 활동에도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방재부는 방재업무 수행과정에서 방재과 직원들이 직간접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치유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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