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0일 울진군종합복지회관에서 ‘책 읽는 울진! 2016 가족독서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독서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앞선 9월 1일 ‘책 읽는 울진! 2016 독서 선포식’에서 올해의 추천도서 3권 아동, 청소년, 일반인 도서를 선정했으며, 이 추천 도서를 군민들이 읽으며 독서 릴레이를 펼쳤다. 참가 자격요건으로는 아동 또는 청소년 1명과 성인 1명을 필수 요건으로 2명 이상 5명이내의 가족팀이며, 이날 51가족, 총 157명이 ‘가족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실력을 겨뤘다.이번 대회에서는 중도 탈락자 없이 최다 득점 가족 순으로 최우수상 1가족, 우수상 2가족, 장려상 3가족을 선정해 표창장과 독서상패를 수여했으며, 참가가족을 응원하러 온 지역민들이 모두 함께 한 축제의 장을 연출 했다.이날 식전행사로 그림책 기증행사와 1인 1책 알뜰도서 교환전이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은 시경 회원인 이보견, 윤원심 시낭송가의 유치환 시인의 ‘행복’이라는 축시 낭송에 이어, 죽변면도서관의 문화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란도란 인형극단의 ‘혹부리 영감’이라는 동극 공연도 진행해 가족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주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번 가족 독서 골든벨에서는 정경호 씨 가족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지현 씨 가족과 권선자 씨 가족이 나란히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오윤정 씨 가족, 서지혜 씨 가족 및 김지은 씨 가족이 장려상을 차지했다.임광원 군수는 “이번 가족 독서 골든벨 대회를 계기로 부모와 자녀들이 소통하며,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독서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책으로 행복한 울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울진군은 군립공공도서관 2개소(죽변면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와 작은 도서관 6개소(울진, 평해, 근남, 매화, 기성, 온정작은도서관)를 개관해 도서 대출 및 독서 문화강좌,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해 아기와 엄마가 그림책을 놀이 감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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