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재학생 6명이 ‘제5회 스탯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1월 29일~이달 3일까지 숭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열린 ‘스텟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한동대 팀은 글로벌리더십학부 김주영(20)과 국제법 전공 안하림(23)ㆍ고소영(22)ㆍ이다혜(22)ㆍ정소율(21)ㆍ이영광(22) 등 6명으로, 뛰어난 구술변론과 서면작성 기술을 발휘했다. 전 세계 환경법 관련 모의재판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스텟슨 국제 환경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국제 환경법을 주제로 법률가적 자질을 겨루는 대회로써, 이번엔 ‘해양시비와 해양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국제사법 재판소의 법적 관할권 등의 국제법과 판례를 묻는 문제를 다뤘다. 미국, 중국, 대만, 네팔 등 7개국 14개 팀 50여 명의 법학도가 참여한 가운데 네팔의 카트만두 대학팀이 우승했으며, 한동대는 준우승과 함께 안하림 학생이 최고 구술변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동대 팀은 오는 2017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스텟슨 대학에서 열리는 국제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전 세계 법학도들과 함께 모의재판을 통해 경쟁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다혜 학생은 “먼저 학부생으로 많이 부족한 우리 팀에게 큰 상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종합우승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코치해 준 이영광 학생과 대회준비를 도와주신 여러 국제법률대학원 교수님들과 로 앤 애드보커시 학회 선배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