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희망2017 이웃돕기 성금모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군은 이날 `희망 2017 이웃돕기 성금모금의 날` 행사를 통해 9천5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나눔으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이번 모금행사는 지역 내 기관단체를 비롯한 어린이집 원아 등 군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또 이날 행사는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 6천만 원, 울진기독교연합회(회장 이태학) 500만 원, 울진불교사암연합회(승윤스님) 500만 원, 미래조경건설(대표 진두용) 1천만 원, (사)경북옥외광고협회울진지부(회장장효덕) 200만 원 등 각 기관단체, 군민들의 성금모금과 (사)한국쌀전업농울진군연합회(회장정영산) 쌀20kg 236포, 월변마트(대표김용환) 라면 100박스, ㈜우리뜰정미소(대표이종훈) 쌀 80포(10kg/포)를 이웃돕기 성금품으로 기탁하는 등의 전달식도 진행됐다.임광원 울진군수는 “매년 성금모금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귀한 성금(품)이 2017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밝혀줄 귀한 자원이 될 것이고 어려운 시기 일수록 함께 나누는 나눔 문화가 행복한 울진 건설에 밑거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울진군은 4억2천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5억8천만 원을 지원받아 긴급생계비, 의료비, 명절위문금, 교복비지원 등으로 저소득층 지원 및 생활안정에 사용했다. 한편,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기관, 단체, 기업체 및 군민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추진하며, 군청 희망나눔과 및 읍·면 희망복지(총무)팀에서 성금을 접수한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