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동해안 임해지역에 제2원자력 연구원 등 7개 사업(5개사업 이미 확정)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군에 따르면 국내 총전력 발전량의 9.4%(509억KWh)를 기여하고 있는 반면, 국가의 정책적인 배려 부족으로 원전관련 R&D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는 적정시설 유치 및 선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에 따라 원자력 전문가 의견 및 군민의견을 수렴해 울진군에 적합한 연구(R&D)시설과 원자력 관련기업 국가차원의 유치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대상사업 조서에는 경주시에 확정된 국제원자력 기능인력교육원은 사업비 948억 원(국비, 지방비, 민자 포함)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된다.울진군에 확정된 한국원자력 마이스터고 유치는 사업비 101억 원(국비, 지방비, 교육비, 기타)을 들여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완료했다.경주시에 확정된 원자력기술표준원은 575억 원(국비, 지방비, 민자)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15년 사업을 마쳤다.포항시에 확정된 원자력전문대학원 설립은 국비 85억3,천00만 원을 투입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앞으로 유치 전략을 세운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대상사업은 △원자력문화센터 300억 원 △원자력테마파크 1천억 원 △SMART원자로 실증 프랜트 7천억 원 △제2원자력연구원 9조2천90억 원 △원자력수소실증단지(제2원자력 연구원 내) 2조4천억 원 △원자력수출산업단지 6천205억 원 △원자력산업진흥원 100억 원 △원자력 병원 2천150억 원 등에 각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원전 최대집적지인 울진군 지역에 원전핵심시설 등을 유치로 지역발전에 도모하고 112km의 긴 해안선과 동해 해양 생태계의 보고인 왕돌초를 품고 있는 울진바다에서 미래신성장동력이 될 환동해 해양과학·레저 중심도시와 함께 원자력클러스터 연구시설 유치로 군민행복의 희망 주춧돌을 건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