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이사회에서 연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권 회장은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포레카 매각과정에서 불거진 의혹에 대해 “진실을 말하고 의연하게 대처 하겠다”며 연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권 회장은 이사회에서 “3년 전 포스코 회장에 취임해 ‘POSCO the Great’재창조를 위해 전 임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협력하고 개혁을 추진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절반의 성공은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이 대폭 낮아졌고, 주가도 반등”하는 등 각종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POSCO the Great’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조정을 완수하고, 비철강부분에 있어서도 연구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리튬추출기술, 이차전지소재 기술 등 포스코 고유 기술의 상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지난 3년간의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고, 남아 있는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직 연임의사를 표명하고 여러 이사님들의 격려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사회에 연임의사를 밝힌 권오준 회장의 연임 여부는 심사를 거쳐 내년 1~2월 결정될 전망이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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