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경북도 보건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가 유행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올해 49주(11월27일~12월 3일) 13.5명(잠정치)으로 유행기준(8.9명)을 초과했으며, 경북도는 같은 기간 4.2명의 발생현황을 보였다. ‘인플루엔자(독감)’은 인플루엔자(influenza)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상기도를 침범해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인근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유행시기 중이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