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타마을’이 광역지자체가 운영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6회 연속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경북도는 8일 봉화 산타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6 한국 관광의 별’ 창조관광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봉화 산타마을’은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및 주민들이 함께 협업해 하루 이용인원 10여 명에 불과한 산골 오지지역(분천역)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우뚝 서게 한 관광프로그램이다. 한여름 산타마을을 포함해 총 4차례의 산타마을을 운영, 33만여 명의 방문객 유치와 32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둬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겨울시즌이면 하루 평균 2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이처럼 대규모 자금의 투자 없이 창조적인 발상으로 ‘한국관광의 별’ 창조관광자원분야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둬 의미는 더욱 크다. 최근에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연계한 봄·가을 트래킹코스 개발과 여름산타마을 운영을 통한 4계절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유치 및 주민소득 증대로 연결시켜 나가고 있다.한편,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우수관광자원에 대한 홍보, 한국관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발굴·독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선정해 오고 있다.박남주 봉화군 문화관광과장은 "산타마을이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계기로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테마 프로그램 운영 등 국제적 각광 받는 세계젹인 관광지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 겨울시즌 개장을 며칠 앞두고 ‘봉화 산타마을’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더욱 값지다”면서 “내년에도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북만이 가진 유일무이한 관광자원을 명품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한국관광의 별’ 7회 연속수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