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가진 ‘제16회 대구경북 첨단벤처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영성과를 높인 21개 벤처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은 ‘대구·경북을 다시 뛰게 하는 핵심동력, 벤처기업’을 슬로건으로 첨단벤처산업계에서 뛰어난 경영성과와 기술력을 선보인 유망 벤처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첨단벤처기업대표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은 첨단벤처산업대상(8개), 우수벤처기업상(4개), 벤처기업특별상(4개), 혁신벤처기업상(2개), 벤처기업상(3개)으로 이뤄졌으며, 경북 8개사, 대구 13개사가 각각 선정됐다.이날 벤처산업대상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에스디지엔텍(대표 오대국)은 경산 진량에 소재한 기업으로 2010년 설립해 자동차 부품 관련 소재 분야에서 연매출 116억 원을 달성한 지역 대표 강소기업이다. 또 경북도지상을 수상한 ㈜미래산업(대표 손명숙)은 맨홀, 수도미터기 보호통 제조 전문업체로서 2009년 창업한 이래 지난해 매출액 51억 원의 높은 경영성과를 올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혁신벤처기업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벤처가 지역경제의 미래이며 희망”이라면서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지역 벤처기업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벤처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