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9일 경북도교육연수원에서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재난안전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9.12.지진, 세월호 침몰사고 등 국내외 재난사례 분석을 통한 교육현장 재난관리 실무자의 신속한 대응 및 위기대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는 대학교수, 한국재난안전기술원 교수 등 재난대응 관련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재난관리체계의 이해, 재난대응 리더십, 체험교육훈련을 통한 안전문화의 혁신, 국내외 재난사례 분석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의무적으로 재난안전 분야 종사자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재난안전업무담당자는 발령 후 1년 이내 신규교육 및 매 2년마다 정기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번 교육도 이와 같은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윤영태 기획조정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현장 안팎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담당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