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강대식 구청장, 직원, 동구맛집, 재래시장상인회,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꾸준히 모아온 저금통을 개함하는 ‘100원의 큰사랑 참여DAY’ 행사가 개최됐다.2014년 시작된 100원의 큰사랑 참여DAY 실천운동은 직원은 물론 많은 구민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매일 100원씩 꾸준히 모아 온 저금통을 개봉, 3천500만 원 이상을 모았다. 이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구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비, 난방비, 의료비 및 청소년 교육비 지원 등을 위한 ‘행복동구 희망Dream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머니 속, 서랍속, 자동차 내에서 뒹구는 100원짜리 동전을 매일 꾸준히 모아 36만 구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100원의 큰사랑 실천운동에는 동구청 공무원은 물론, 상인들에게 저금통을 나누기를 시작한 재래시장 상인회에서 앞장을 서고, 동구 맛집, 지역내 상가 번영회, 각급 위원회와 단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사무실 환경정비 하시는 분, 어린이집 원생,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참여했다.연말연시를 앞두고 개함행사를 펼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나눔 행사의 분위기를 조성해 저소득주민의 따뜻한 겨율나기 지원 등 따뜻한 동구를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를 뒀다.이 사업을 주창한 강대식 동구청장은 “일회성의 기부도 중요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아주 작은 주머니 속 동전 100원을 꾸준히 모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나눔과 배려 기부문회의 저변 확대로 더불어 함께 사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