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7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전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한 사과친환경대학과 생태유기농대학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농업인대학 수료생은 모두 248명으로 사과친환경대학 13기 201명과 생태유기농대학 7기 47명이다.이로써 사과친환경대학은 지난 2004년 개설 이래 13기에 걸쳐 총 1천581명의 농업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지난 2010년 개설한 생태유기농대학은 올해까지 총 403명을 배출해 지역 선도농업인 배출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시작돼 총 24회에 걸쳐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사과와 유기농업의 재배기술에서 유통,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마인드 함양은 물론 지역농업의 리더로서의 역할과 자질을 갖추게 됐다.또한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증인 유기농업기능사 교육을 강화해 올해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도 거양하는 등 이론교육과 함께 선도농업 경영체 벤치마킹 등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한동수 군수는 수료식에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신념을 갖고 노력해 달라”며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해 지역농업의 선도자로서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