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농협에 근무하는 여봉석 씨는 최근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동로면 내 마을회관 및 경로당 24개소에 사랑의 쌀 25포(20Kg)를 동로면사무소에 기증했다.여 씨는 "힘든 농사철을 견딘 마을 어르신들이 농한기를 맞아 경로당에 모여 따뜻한 한끼 식사로 농사의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했으면 바란다"고 했다. 여봉석 씨는 봉사단체 `까치둥지회` 회원으로 부족한 시간을 할애해 16년째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사랑의 쌀을 기부해왔다. 김현식 동로면장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 매년 온정을 보내와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연말을 맞아 나눔 기부 문화로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