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제주도의 특산물인 한라봉, 레드향이 경산지역에서 생산돼 주변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산시 하양읍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 레드향이 지난 6일 백천동 로컬푸드 직매장에 첫 출하를 시작해 소비자 직거래 및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 상자당(3Kg) 2만5천 원에 판매를 시작한 것.경산지역은 제주에 비해 일조시간이 길고 토양이 비옥해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의 시설원예 작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강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2농가(0.4ha)에서 올해 10농가(2.6ha)로 재배농가를 확대했으며 내년에도 기존 비닐하우스에 묘목, 보온시설 등을 지원해 대체 시설과수로 적극 육성하고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만감류 생산을 위한 신기술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