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해를 마무리하는 청송문화예술인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6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청송문화원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날 송년의 밤에는 한동수 군수와 이성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공연은 지역의 9개 문화예술단체 150여 명의 회원들이 출연해 그동안 취미활동을 통해 다져온 숨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뽐내며 관람객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한마음으로 즐기는 무대가 됐다.청송문화원 풍물단의 모듬북 공연인 ‘청송을 여는 소리’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청송문인협회의 노래와 시낭송, 아코디언과 기타동호회, 사물놀이패, 색소폰오케스트라의 공연 등 한해를 마무리하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초록합창단의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한편 이번 문화예술인 송년의 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문화예술단체의 각종 작품전시와 체험행사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쪽풀사랑회의 천연염색 전시와 청송민화회 회원들의 민화전시 및 체험행사가, 2층 로비에는 안덕서예교실 회원들의 서예전시회가 열렸다.또한 1층 로비에는 청송문인협회 회원들의 시화와 청송사진연구회의 작품사진이 전시되고 들꽃사랑회의 야생화 전시, 짚·풀 문화 보존회의 짚과 풀로 만든 작품 전시와 체험행사가 열리는 등 청송문화예술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가 됐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