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대구서문시장 화재로 대형시장에 대한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5일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죽도시장에서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캠페인과 소방차등 진입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생활실천연합 등 8개의 재난안전네트워크단체, 의용소방대, 시장상인회,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1천300여 점포와 5만여명의 고객들을 상대로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실제화재시 소방차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중앙통로에 실제 차량 진입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소방차량 진입훈련에는 소방통로에 영업하고 있는 좌판 상인들이 소방차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도록 참여해 유사시 초기진화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2017년 2월까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모든 점포와 가정에 설치해야 함에 따라 사전에 비치해줄 것과 함께 특히 전기 히터 사용시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직접 시장 점포를 상대로 안전점검 활동도 펼쳤다. 포항시는 이번 훈련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해 안전관리기관, 전통시장 상인들과 회의를 개최하고 화재예방 및 겨울철 재난예방에 대한 상호협조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화재, 산불, 대설에 대비해 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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