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미래 농업·농촌 인력의 주축이 될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을 위해 내년 1월 13일까지 시·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인 자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 지 10년 이내 △대학의 농업 관련 학과나 농업계 고등학교 졸업 △시장·군수가 인정한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교육 이수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등록 예정자 포함)으로 전문기관 평가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설치, 농식품 가공시설, 축사부지 구입, 축사시설 설치, 홈페이지 개발 등 농업 창업기반 조성비용을 최대 2억 원까지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의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 참여 필요성과 신청절차․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순회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한편, 도는 1981년도부터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4천448명(전국 14만2천96명의 17.2%)의 후계농업경영인을 육성해 지역 미래농업을 이끌고 있다.최영숙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FTA 등 개방 확대, 농산물 수급불안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과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을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