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황영애)는 지난 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학년군별로 2시간씩 진행했다. 간단한 율동을 통하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흥미로운 동화책을 읽어주는 활동으로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정해진 주제에 따라 이야기를 구상하고, 글과 어울리는 그림을 넣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함께했다.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책을 출판하는 작가가 돼 책 내용을 구상하고, 삽입될 그림을 디자인 해보는 등 출판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하여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수적으로 책에 대한 애착을 높이고, 창의력과 지적 호기심을 발달 시키는 계기가 됐다.참가한 학생들은 "어서 빨리 완성된 책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책을 만들었으니까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라며 기대감에 부푼 반응들을 보였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