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독도강치를 주제로 한 창작국악극 제작이 진행 중이다. 실내국악단 푸리연(대표 김도연)은 창작국악극 `강치의 꿈`을 오는 17일 오후 3시와 7시, 18일 오후 4시 총 3차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창작극의 주무대는 포항 월포를 배경으로 선천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가 동해바다에서 독도강치와 귀신고래를 만나며 이야기는 흘러간다. `강치`는 동해 연안 독도를 중심으로 수 만 마리가 서식했으나 일제 강점기 일본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결국은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푸리연은 우리에게 잊혀졌던 강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바다와 강치, 귀신고래를 통한 해양도시 포항을 대표하는 창작극악극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각 금액별로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관람권을 비롯한 강치 캐릭터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불어 공연을 위해 강치와 귀신고래 캐릭터를 제작해 널리 배포하고 있으며 캐릭터를 공연에 등장시키고 각종 캐릭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임강훈 연출가는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와 극중의 역할에 맞게 캐릭터를 제작했다"며 "극의 중심인물로 주인공과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갈 강치와 귀신고래 두 캐릭터의 이미지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도연 푸리연 대표는 "여러분의 정성어린 후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공연을 만들고자 한다"며 "여러분들의 뜻깊은 관심과 사랑을 담아 훌륭한 창작국악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줄거리>선천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소리`는 외출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갑갑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어느 날 우연히 집으로 배달된 잡지 사진을 보고 무작정 동해바다(월포)로 향한다. 그곳에서 독도강치인 범이와 귀신고래 신이할배를 만나면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하게 되고, 월포 바다를 떠나 독도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시민 제작자 참여 방법>■ 계좌번호 : 농협 301-0156-3137-71, 푸리연■ 1만원 후원 : 공연관련 팜플렛에 시민 제작자 표기■ 3만원 후원 : 티켓 1매, 공연관련 팜플렛에 시민 제작자 표기■ 5만원 후원 : 티켓 2매, 공연관련 팜플렛에 시민 제작자 표기■ 10만원 후원 : 티켓 4매, 공연관련 팜플렛에 시민 제작자 표기, 강치 캐릭터 기념품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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