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16년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세입증대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상 수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로 지방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행정자치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세출 절감, 세입 증대, 기타 분야 등 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288건의 우수사례를 민간인 전문가(13명)의 사전 심사를 통과한 44개 우수 사례에 대해서 최종 발표·선정·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도군은 각남면에 근무하는 김용섭 주무관이 `기본에 충실하면 숨은 세원이 보인다`라는 사례로 특별상(서울신문사장)을 수상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4년 국무총리 기관표창 등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 세입증대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는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그간 정부에서 받은 재정인센티브만 6억5천만 원이다.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 및 세입증대를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본 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