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상주그린실버 기악합주단(단장 안영이)이 제2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1일 저녁 7시 30분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었다. 상주그린실버 기악합주단은 지난 2014년 12월에 창단해 43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1년동안 매주 2일씩 꾸준히 연습한 결과 각종 행사 초청공연, 병원과 요양원의 위문공연 등 나이를 잊는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연주회는 고향의 노래 등 5곡의 기악합주를 시작으로 외국민요, 성악, 가요 등 전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회원 개별연주와 합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과 다 같이 하나되는 하모니를 보며 감동을 받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음악연주 등 실버세대의 여가와 문화생활은 물론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시민행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