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LeRoy International’ 중국법인 임직원 1천200여 명이 1~2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경주 일원에서‘2016 연도상 시상식과 직원 화합 행사’를 가진다.‘LeRoy International’은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건강보조식품 판매 회사로써 중국, 미국, 영국 등 12개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이번에 경주를 찾은 중국 법인은 중국 내 300여 개 지점과 직원 10만여 명을 둔 튼실한 기업이다.이들 관광단은 이틀간 2016년 직무 우수 성과자에 대한 시상식과 직원 단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과,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 볼 예정이다. 한편, 국제회의 도시이자 3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경주는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풍부한 숙박시설,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편리한 교통접근성 등을 갖추고 있어 고부가가치인 마이스산업(MICE) 개최지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MICE’는 굴뚝 없는 산업으로도 불리고 있다.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은 여행 경비를 기업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일반 단체관광이나 개별 관광에 비해 체류기간도 길고 쇼핑 등 관광지에서의 개인별 소비 규모도 큰 점을 고려할 때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는 지진과 사드배치 등으로 불안정한 관광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라면서 “앞으로 지역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해외 기업체 대상 세일즈콜 등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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