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 창포초등학교(교장 전병희)는 지난달 30일 교내 과학실에서 어머니회 주관으로 자녀들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천연세제와 유연제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화학제품 남용 또는 환경원인으로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이나 다양한 알러지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날로 늘어나는 현실에 부모들이 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세제와 유연제를 천연제품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건강에 이바지하려는 어머니회(회장 임미인) 의견에 따라 행사를 기획했다.
다양한 천연재료를 활용한 세제와 유연제는 만들기도 쉽고 재미있어 한번만 배워놓으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임미인 어머니회장은 “저 뿐만아니라 다른 어머니들도 이렇게 열심히 참가하고 다양한 천연재료를 이용해 아이들의 건강에 해되지 않는 천연세제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너무 잘 선택한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머니회가 더 많은 활동으로 학교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희 교장은 “어머니회에서 자발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한 체험을 계획하고, 많은 학부모 들이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의 미래가 든든하게 느껴진다” 고 말했다.